요즘 느끼는 소감글 올려봅니다.

아르고 1 2655
 
아르고사운드 운영한지 대략 2년 정도 되어가는듯 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여러 애로사항들도 부딪쳤었구요,
 
제 제품군들을 장착하고 너무 고마워하는 고객분들을 볼때가
 
가장 보람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취미로 시작했던 카오디오가, 우연히 리본 트윗을 수입하게 된 계기를 통해서
 
저를 여기까지 오게한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든 열정을 담으면 못해내는게 없다는 말이 있죠.
 
저 또한 아르고사운드에 제 열정을 담으려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분들을 대할때, 저도 사람인지라 친절할때도 있지만,
 
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말하게 한다던가 (쉽게 말해서 제 얘기를 못알아듣는 경우)
 
아니면 문제점을 지적해드리고 조치할 사항들을 말씀 드렸는데,
 
제 얘기는 귀담아 듣지 않고 다른 데서 문제점을 찾는 분들도 계셨구요.
 
그럴때는 정말 저도 짜증이 많이 납니다.
 
물론 그런 분들은 자연스럽게 또 멀어지기도 하구요.
 
 
 
최근 들어, 못내 가슴아픈 일들이 좀 있었습니다.
 
늘 제품들을 원가수준으로 가져갔다가 추후에도 가져간 금액 그대로 반품하고,
 
또 다른 제품을 원가 수준으로 가져가는 가까운 단골분께 제가 독설을 퍼부었지요.
 
잘잘못을 따지려고 글을 올리는건 아닙니다만,
 
저 또한 판매자의 입장이고, 수익을 내는 구조로 가야만 합니다.
 
이점을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바라는 점은 이렇습니다.
 
카오디오 처음에 입문하실때는 질문도 참 많으시고, 밤낮없이 전화로 문의를 많이 하십니다.
 
그럴때는 저도 최대한 돕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레벨이 올라가면서, 카오디오쪽의 소위 말하는 바꿈질은
 
그 바꿈의 속도를 현저히 늦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으니까요.
 
처음에 엄청 급하게, 그것도 꼭 토요일날 고속버스로 보내달라고 하셨던 분들은
 
나중에 소식을 들으면 몇달 혹은 1년이 지나서 시스템을 다 내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카오디오는 중독성이 심합니다.
 
하지만, 나름 인내하면서 소리를 완성도 있게 만들어 나가는 그 과정을 즐기시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아르고사운드를 언제까지 운영할지, 5년을 할지, 10년을 할지,
 
아니면 평생을 할지는 저도 장담 못드립니다만,
 
아르고사운드를 운영하는 동안에는 최대한 돕겠습니다.
 
 
 
 
                                       2009년 4월7일   아르고사운드    김권배    배상
 
 
 
 
 
 
1 Comments
정재홍 2009.04.11 19:51  
힘내세요....^^

앞으로도 좋은 제품들 많이 선보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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