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대첩 이끈 비밀병기 '변이중 화차' 418年만에 부활28일 포병학교서 시연
아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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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5 10:07
행주대첩 이끈 비밀병기 '변이중 화차' 418年만에 부활28일 포병학교서 시연
망암 변이중(1946~1611)선생이 제작해 행주대첩에서 큰 공을 세운 화차가 420여년 만에 복원돼 첫 시연회를 갖는다.
전남 장성군 28일 오전 동화면 육군포병학교 훈련장에서 김양수 군수, 포병학교 장병,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이중 화차' 복원 및 발사 시연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화차를 개발한 이 고장 출신 망암 선생 서거 400주년을 맞아 복원 사업을 추진해 온 사단법인 봉암서원이 전남도와 장성군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화차 복원 작업은 '망암집'에 수록된 화차도 등 자료 수집에 이어 무기 전문가, 전문 학자 등의 고증을 거쳐 이뤄졌다. 고증에는 전쟁기념관 박재광 박사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복원된 화차는 전면 발사는 물론 측면 발사도 가능하다. 승자총동이 전면에 14정, 좌면과 우면에 각각 13정씩 장착돼 있다. 총통 1정에서는 15개 쇠고슬(철환)이 발사된다. 따라서 화차 1량에서는 전면에서 210발, 좌면과 우면에서 각 195발의 철환이 발사된다.
화차는 적의 조총 공격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각형 방호벽도 갖추고 있다. 최근 성능실험 결과, 유효사거리 150㎙, 최대사거리 820㎙로 나타났다.
변온섭(75) 봉암서원 이사장은 "행주대첩 당시 동원된 화차는 총 40량으로 정면을 향해 동시에 쏠 수 있는 철환은 8,400개였고 이는 당시 왜군 조총수가 한꺼번에 쏘았던 6,000발보다 더 많은 양이었다"며 "이처럼 우수한 화력의 위력 때문에 행주산성의 조선군 2,300명이 최정예 왜군 3만명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남 장성군 28일 오전 동화면 육군포병학교 훈련장에서 김양수 군수, 포병학교 장병,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이중 화차' 복원 및 발사 시연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화차를 개발한 이 고장 출신 망암 선생 서거 400주년을 맞아 복원 사업을 추진해 온 사단법인 봉암서원이 전남도와 장성군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화차 복원 작업은 '망암집'에 수록된 화차도 등 자료 수집에 이어 무기 전문가, 전문 학자 등의 고증을 거쳐 이뤄졌다. 고증에는 전쟁기념관 박재광 박사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복원된 화차는 전면 발사는 물론 측면 발사도 가능하다. 승자총동이 전면에 14정, 좌면과 우면에 각각 13정씩 장착돼 있다. 총통 1정에서는 15개 쇠고슬(철환)이 발사된다. 따라서 화차 1량에서는 전면에서 210발, 좌면과 우면에서 각 195발의 철환이 발사된다.
화차는 적의 조총 공격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각형 방호벽도 갖추고 있다. 최근 성능실험 결과, 유효사거리 150㎙, 최대사거리 820㎙로 나타났다.
변온섭(75) 봉암서원 이사장은 "행주대첩 당시 동원된 화차는 총 40량으로 정면을 향해 동시에 쏠 수 있는 철환은 8,400개였고 이는 당시 왜군 조총수가 한꺼번에 쏘았던 6,000발보다 더 많은 양이었다"며 "이처럼 우수한 화력의 위력 때문에 행주산성의 조선군 2,300명이 최정예 왜군 3만명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