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올 국산 하이엔드 파워엠프 몬드리안 SA-2150 리뷰

그동안 국내 카오디오 마니아들에게 익히 알려진 스피커 메이커인 스파이더 오디오에서 내놓은 하이엔드 카오디오용 엠프를
소개 하겠습니다.

국내 에프터마켓용 카오디오 업체는 일반적으로 파워엠프를 주로 개발하여 마니아층에게 많은 어필을 해왔으나 스파이더 오디오는
 스피커로만 그동안 승부를 걸어왔던 업체입니다.

하이엔드 유저층에게는 그동안 외국 유명 브렌드의 위세에 눌려서 그다지 많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지만 스파이더오디오
스피커를 경험한 유져들에게는 오랜 시간동안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브렌드입니다.

그러한 스파이더 오디오에서 하이엔드, 하이퀄리티 엠프를 곧 시장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제품 이름은 몬드리안 SA-2150입니다.

외관은 초코렛 헤어라인 아노다이징 바디에 피아노블랙 Bar를 디자인 포인트로 두었습니다. 매우 맘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이 제품을 처음으로 접한것은 약 1년여 된것 같습니다.

그동안 양산시 발생될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은 사전에  실제 필드테스트를 수차례 거치는것을 보고 조금 믿음은
 갑니다.

상기 제품은 P.P.M.(Pre Production Model)로 1차 샘플 출하된 제품에서 컨넥터 및 고급 COPAL 좌/우 독립 게인,내부 무산소동선
 링크 케이블이 적용 된 이미지입니다.

정식 출하 모델은 곧 출하 예정이며 수량은 소량 생산 예정이라고 합니다.

홈용 하이엔드 파워앰프에서도 찾기 어려운 110dB 이상의 S/N비를 갖고 있으며 A Class 동작을 온도 센싱으로 40℃에서
 동작 하는 방식입니다. 요 부분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기존에 소개된 A 르라스 구동 방식의 엠프들도 어느정도
 열을 받아야지 제 성능을 발휘한다니 큰 문제 같지는 않습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OPAMP는 취향에 따라 바꿔서 들을수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OPAMP는 차동단 및 HPF /LPF OP는 OPA 2604와 버퍼입력단은 OPA627를 사용하였습니다.

따라서 교체가 용이하게 되어있습니다만 교체를 생각 안하고 들어도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링크케이블은 STINGER의 무산소동선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디오용 Sanken TR을 적용하였습니다.

볼륨단과 RCA 입력단이 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볼륨을 생산 한다는 일본 Copal 볼륨을 사용했으며 RCA입력 단자는 Ultimax의 절삭 가공하여 만들어진
 단자입니다. 하나하나 부품선택에 정성이 보입니다...(무엇 무엇이 좋다더라~ 가 통하지 않았던 선택인것 같습니다...)

초단커플링 컨덴서를 보면 ELNA Silmlc.. 메인단 커플링은 ELNA Silmic ll.. 메인단 커플링 By Pass 컨덴서는 Wima MKP10를
사용하였네요..

입력단 저항 및 Level 저항은 미국 PRP사의 Metal Film 1%를 사용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HPF/LPF 컨덴서, 전원단 B/P 컨덴서, 출력단 B/P 컨덴서, 15V단 전원 컨덴서등은 모두 Wima 컨덴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SpiderAudio High-End 2CH 파워앰프 몬드리안 SA-2150”

사실 오디오라는것이 좋은 부품만가지고 이루어지는것은 아닙니다만 개발자의 정성과 부품선택의 신중함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소리는 한동안 제가 데모보드에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테스트 제품은 양산 전의 제품으로써 양산 제품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우선 125w라는것이 의심스러울 정도의 높은 힘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엠프를 제대로 테스트 하고 싶어서 파워서플라이도
 제 주머니 사정을 벗어난 고가의 제품으로 들었습니다...ㅜ.ㅜ

소리는 힘과 더불어 섬세함이 있습니다. 자칫 날카롭게 느껴질 수 있는 현의 울림은 매우 편하게 다가오더군요... 이 엠프의 단점은
 에이징 타임이 길다라는것입니다. 따라서 연결함과 동시에 그 소리를 평가 한다는것은 충분히 무리가 따르는것 같더군요.

약 일주일 내리 돌렸던것 같습니다.

북소리.. 특히 저역의 순도가 매우 우수하게 느껴집니다. Spender의 우퍼를 자유자제로 제어합니다.

힘과 섬세함을 보았을때 제 차에 걸려 있는 스카닝 15h에 걸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거기까지는 기회가 안주어
지더군요.. (사실 제가보기에 당시 테스트기의 내부는 거의 걸레(?)에 가까웠습니다...)

125w... 국내 마니아들이 보기에는 약해 보입니다. 하지만 약하지는 않습니다. 충분한 즐거움을 줄 수 있을것 입니다.

조만간에 이 엠프의 반응을 봐서 200w급 엠프도 출시 한다고 하더군요..

사실 요즘 국내 카오디오 시장을 보면 제품출시에 대한 용기가 정말 필요 할 때라고 봅니다.

ads. ppi등등의 회사는 운영의 어려움을 견디다 못해 기억속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락포드도 그 대열에
 낄 것 같다라는 이야기도 들리는 와중에 신제품 출시라는것은 우리에게 매우 즐거운 일이지만 걱정스러운 면도 보입니다..
(과연 돈벌이가 될것이가라는.....)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대략적으로 200만원 중후반대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양산 제품을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