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온풍기가 최고? 요금 폭탄 조심!

아르고 0 2731
전기 온풍기가 최고? 요금 폭탄 조심!<세계닷컴>
  • 입력 2011.12.23 (금)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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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서울에 사는 40대 한설희 주부는 아직도 난방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우리 아파트가 20년이 넘어서 외풍이 세요. 저녁때가 되면 어깨와 등이 시려워서 겨울마다 고민이지요. 요즘 전기 절약해라, 전기료 많이 나온다고 뉴스에서 매일 방송이 되니, 난방기구 사기도 겁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고만 있다니까요”
  • 가정집뿐만 아니라 사무실, 매장, 학교, 체육관 등의 직원들도 난방기 선택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중소기업 사무실의 김찬우 과장은 “사무실이 한 40평 되는데 전체적으로 난방을 하면서도 사무실 공기가 쾌적했으면 좋겠다” 고 말한다.
    난방을 높이고자 난방기의 필요성을 느낀 소비자들은 대부분 처음에,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할지 난감해 하는 경우가 많다. 전기온풍기, 열풍기, 라디에이터, 원적외선 히터, 전기난로, 선풍기형 히터, 전기스토브 등 난방기의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난방기의 종류는 난방 원료에 따라 기름, 전기, 가스 등에 따라서도 나뉘어지며, 사용하는 공간의 크기에 따라서, 또 천정용 등 부착방식에 따라서도 나뉘어진다.
    40평대의 사무실, 매장의 경우라면 온풍기가 좋다. 전기온풍기의 경우 산업용 전기요금은 가정용 전기요금과 같이 누진세가 붙지 않아 가정용 전기요금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에프씨센추리의 45평형 전기온풍기의 경우 시간당 1360원으로, 하루 8시간 가동하고 25일 근무기준으로 할 때 27만 원 정도 든다. 직원들에게 내복 입기를 권유하고 각 소형 히터를 중간 중간 비치하면서, 온풍기 가동비율을 조절하면 비용 대비 최대의 난방효과를 볼 수 있다.
    가정집의 경우, 전기비용이 일반 산업시설보다 비싸다. 또한 100kw당 초과시마다 누진세가 적용되므로 난방기를 잘못 사용하면 월 전기비용이 현격히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일반 아파트 경우 대부분 기본 난방이 지원되고, 외풍과 어깨부위부분적 온열효과를 위해 추가적으로 난방기를 구입하려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월 전기요금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고 각 난방기의 월 운영비용을 체크하여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만족스런 겨울생활을 보낼 수 있다.
    에프씨센추리(www.centuryshop.kr)의 김계현차장은 “어린 아기가 있는 가정집은 전기히터, 라디에이터, 선풍기형 난방기 등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화상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온풍기 쪽으로 추천한다. 어르신들이 계신 집이라면 누워계실 때 쓰는 전기장판, 앉아계실 때 등이나 무릎 등에 사용하는 전기 히터 등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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