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트위터(아큐톤 BD20N-6-31 / D20-6 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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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Accuton
원산지Germany
시중가격6,600,000원
판매가격 6,6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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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트위터(아큐톤 BD20N-6-31 / D20-6 신품)
 
아큐톤 BD20N-6-31 / D20-6 신품입니다.
 
가격: 6,600,000원 (신품 1조가격)
 
제품문의: 010-7445-9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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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와 홈 하이파이를 결정적으로 구분짓게 한 것은 트위터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 길지 않은 홈 하이파이의 역사에서 분수령 격으로 대접받는 몇몇 스피커 시스템들은 항상 당시의 기준에서

최신의 선진적인 트위터를 장착하였다. JBL의 크리스탈이라던가 인피니티의 리본,

와트&퍼피의 티타늄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그러했다. 하고 보면, 하이파이 스피커 시스템의 변천사는

그에 장착된 트위터의 변천사였다는 말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

이러한 트위터의 변천사에서 D20은 맨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다.

이 트위터는 아주 오랫동안 그 '최후' 라는 자리를 넘겨주지 않을 듯싶다.

'강한 소재를 얇게' 가 트위터와 관련한 원칙이라면 다이아몬드보다 더 강력한 소재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D20의 가장 큰 특징은 한 차원 발전한 공간재현능력에 있다.

스테이지를 감상의 기준으로 삼기 시작한 마니아들은 옆길이나 안길이를 점점 중시한다.

그러나 D20은 무대의 높이까지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그리하여 그 높이가 주는 쾌감을

경험해본 사람은, 공간감의 재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대의 높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무슨무슨 오디오나 무슨무슨 어쿠스틱 등 각 브랜드의 최고급 시스템들을 우리는 이런 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다.

트위터를 괜히 하늘에 박아놓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D20은 감상의 기준을 확장시켜준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금자탑이 아닐 수 없다.

오디오가 구현해낼 수 있는 많은 가능성들. 이러한 가능성들에 대해 때때로 우리는 날밤을 새워가며 대화한다.

그러나 이 D20을 경험하지 못한 채 진행되는 수다한 공간론들은 최고로 잘해야 반토막일 뿐이다.

지구상의 모든 전통음악은 하늘과 땅과의 수직을 논하지 땅만의 수평을 논하지 않는다.

따라서 안길이와 옆길이가 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그 음악이 의도하는 바 반토막밖에 구현하지 못한다.

그래서 반토막이다.

누누이 말하지만, 감상의 기준을 확장시켜주는 제품을 만든 사람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이러한 확장은 기록의 갱신과도 같다.

달리기를 못하는 사람도 고 손기정 선수를 알아먹는다.

손선수야 한국사람이고 연장자였으니 그렇다 하자. 철봉대에서 재주 한판 못 넘는 사람도 코마네치를 인정해줄 수 있다.

지금은 나이를 먹어 평균대에 못 오르겠지만, 그 아가씨는 올 만점 기록을 세웠던 사람이다.

즉 체조의 한 기준을 세웠던 사람이다.

하물며 우리는 오디오 마니아다.

D20을 단지 비싸서 관심 갖는다거나 콘지가 보석이라서 관심 갖는다거나 하는 몰상식함을 제발 숨기도록 하자.

손기정이니 코마네치니 하는 선수들은 금메달이라도 땄다. 두고두고 매스컴도 탔다.

허나 독일의 틸 아저씨는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분야에서 평생을 또닥댔을 뿐이다.

이런 숨은 노력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는 편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그러한 장인들을 위해 어쩌다가 한번쯤 건배를 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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