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옵션’ 들어간 신형 아방이가 온다

‘그랜저 옵션’ 들어간 신형 아방이가 온다

  • 기자명 김은배
  • 입력 2020.03.2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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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현대자동차는 25일 ‘올 뉴 아반떼’의 주요 사양,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형 아반떼는 내달 7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형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현대차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참고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1.5%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 1,531~2,422만원 ▲LPi(일반판매용) 모델 1,809~2,197만원의 범위에서 책정됐다. 다만, 최종가격은 향후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현대차는 내달 7일 12시, 개발을 주도한 젊은 연구원들이 아반떼를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 영상을 현대차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3세대 준중형 신규 플랫폼이 탑재된 신형 아반떼는 효율적인 연비, 2열 레그룸, 트렁크 용량 등의 공간 활용성, 한층 높아진 안전성이 특징이다.

이번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1.6 LPi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km/ℓ, 최고출력 123PS(마력), 최대토크 15.7 kgf·M를, ▲1.6 LPi 엔진은 연비 10.6km/ℓ, 최고출력 120PS(마력), 최대토크 15.5 kgf·M를 낸다.

신형 아반떼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1.6 터보 N라인(Line)은 추후 국내 출시 예정이다.

3세대 신규 통합 플랫폼이 탑재된 이번 아반떼는 ▲스포티 디자인을 위한 전고 하향(-20mm), 전폭(+25mm) 증대 ▲낮아진 차량 무게중심과 개선된 주행 안정감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 (+20mm) 등이 특징이다.

특히 최적화된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기존 아반떼 대비해 늘어난 2열 레그룸(기존 대비 +58mm, 964mm)으로 준중형 세단 최대 공간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의 안전성, 주행 성능, 승차감 등을 개선했다. 충돌 성능이 향상된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통해 차량 중량을 기존 대비 약 45kg 줄였고, 동력, 핸들링 등 전반적인 차량 성능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버튼 조작만으로 파킹 브레이크를 작동, 해제할 수 있는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로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아반떼는 각종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현대 카페이(CarPay)는 이번 아반떼의 대표 신기술이다.

현대 카페이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로 전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결제 카드를 등록하고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의 주유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신용카드나 현금을 찾을 필요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 주요 주유·주차 회사 및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결제 체계를 구현했으며 향후 전기차 충전 결제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형 아반떼에는 ▲운전자의 스마트폰 내 위치 정보를 연동해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 뒤 최종 목적지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최종 목적지 안내’ ▲집, 회사 등 등록된 목적지로 이동 시 차량 위치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 차 위치 공유’가 탑재됐다. 최종 목적지 안내 서비스는 앞서 그랜저 또는 K5에 적용된 신규 옵션 중 하나로 차급 대비 아반떼의 상품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방을 주시하면서도 자연어 기반 음성으로 공조를 작동할 수 있는 ‘서버 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 작동 시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 커넥션’이 적용되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는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센터, 프런트 도어, 리어 도어, 우퍼 총 8개 스피커)를 탑재했다.

차량 속도와 음원 크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음량과 음색을 자동으로 최적화시켜주는 ‘속도 연동 음향 보정’ 기술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고속 주행 시 주행 소음 때문에 볼륨을 조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 이번 아반떼 에는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다수 적용됐다.

현대차는 상위 트림 사양이거나 엔트리 트림에 선택 사양으로 제공하던 다양한 안전 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차로 유지 보조(LFA)를 신형 아반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 가솔린 모델 모던 트림 이상부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을 현대스마트센스 I, 인포테인먼트 내비 II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rladmsqo0522@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은배 rladmsqo052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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