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살때 꼭 필요한 최신 자동차 기술 TOP 10

김다영 / 기사작성 : 2020-01-14 18:56:04
  • -
  • +
  • 인쇄

자동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전엔 고급차에만 적용됐던 기능들이 일반 자동차에도 보급되고 있다. 가령 한때 소수에만 탑재되던 스톱앤드고 기능이 이제는 소형 세단에도 일반화됐다. 

너무나 다양해진 기술 중에서 새 차를 구입할 때 꼭 필요한 기술 및 기능은 무엇이 있을까?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은 2020년 반드시 필요한 최고의 자동차 기술 10가지를 선정했다. 새 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 애플 카 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자동차 회사들은 화면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더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은 스마트폰이 더 친숙하고 우수하다는 이유로 스마트폰 앱을 선호하고 있다. 애플 카 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면 스마트폰 화면의 간단한 버전이 차량의 대시보드 디스플레이에 표시될 수 있다. 기본 트림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신차가 이 기능을 지원하는 추세다.  

 

 

2. 사각지대경고시스템 
사각지대경고시스템은 사각지대에 차량이 있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센서는 차량의 후면이나 측면 영역을 모니터링하며, 인접 차선의 차량이 감지되면 경고등을 켜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해당 차선의 측면 미러 부근에 표시된다. 만약 운전자가 경고를 무시하고 그 차선으로 진입할 경우 시스템은 경고등을 깜박이고 경고음을 울릴 수 있다. 더 발전한 몇몇 시스템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에 브레이크를 가하기도 한다.   

 


3. 차선유지보조기능 
차선유지보조기능은 반자동주행 기능으로 작동하지만 운전자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조기능 역할로 설계됐다. 카메라는 차선을 읽고 앞차를 따라 차선 경계를 설정하기도 한다. 시스템이 차선 경계를 설정할 수 있으면 계기판의 표시기가 녹색으로 바뀌어 시스템이 준비가 됐음을 알려준다. 이 시스템은 고속도로에서 잘 활용되며 곡선 도로에선 종종 제 기능을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4. 스마트키와 버튼 시동 
키 리모컨을 넘어선 다음 단계가 키리스 엔트리다. 스마트키는 보통 버튼 시동과 짝을 이뤄 제공되며 운전자가 키 리모컨을 만지지 않고도 차의 잠금 해제, 시동, 차단 및 잠글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주머니나 지갑 속의 포브를 감지해 작동하며 손잡이를 당기거나 손잡이를 만지면 문이 열린다. 차 안에서 간단한 푸시버튼 점화장치로 시동을 걸 수 있다. 주차 후 외부 도어 핸들에 터치식 스폿이나 버튼을 눌러 차량을 잠글 수 있다.   

 


5. 커넥티드 모바일 앱 
커넥티드 모바일 앱은 차량 소유자에게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차량 정보와 차량 관련 기능을 제공한다. 제조 및 모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연료량, 배터리 충전 수준 및 범위(EV), 주차된 차량의 위치, 차량의 잠금 또는 잠금 해제 여부, 창문 또는 선루프 개폐 여부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원격시동, 스케줄링 서비스, 잠금, 잠금 해제 및 엔진 시동(디지털 키인 경우), 차량이 특정 속도를 초과하거나 지오펜스 영역 밖으로 이동할 때 알림, 전화기에서 차량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목적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6. 후측방경고시스템(RCTA) 
후방교차교통경고는 사각지대 경고와 동일한 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짝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RCTA는 청각 및 시각적 경고를 통해 어느 방향에서든 접근하는 물체를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후방교차교통경고와 함께 제공되곤 하는 자동제동시스템은 운전자가 경고를 무시하면 사로를 피하기 위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걸어준다.  

 


7. 자동긴급제동(AEB) 
전방충돌경고와 결합된 자동비상제동은 최근 몇 년간 가장 중요한 안전기능 중 하나로 꼽히면서 후방 추돌을 줄이는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교통 체증이 심할 때 유용하다. 이 시스템은 전방의 도로를 스캔해 속도를 늦추거나 정지한 차량에 충돌할 위험이 있는 경우 경고음을 울리고, 운전자가 제동이나 조향으로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한다.   

 


8.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전방 교통이 느려질 때 설정 속도 이하로 차량을 감속시킨 다음, 교통이 회복되면 설정 속도로 되돌아가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50km/h 이상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전방의 자동차가 그 속도 이하로 떨어지면 시스템은 스스로 꺼지게 된다. 운전 보조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경우 정지 상태까지 계속 작동할 수 있어 교통량이 많은 상황에서 훨씬 유용하다. 대부분의 시스템은 정지가 1~2분만 지속되면 차가 저절로 다시 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9. 360도 카메라 
후방카메라는 현재 대부분 신차에 기본 장착되고 있지만, 대형 차량이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차량의 경우 360도 카메라가 훨씬 유용하다. 이 기능은 차량 주변의 카메라를 통해 중앙 컴퓨터로 정보를 보낸다. 이 기능은 후방카메라 뷰와 함께 분할된 화면으로 차량 주변의 하향식 뷰를 함께 제공해 좁은 공간에서도 이동에 도움을 준다.   

 


10. 10대 운전자 제한 기술 
어린 운전자를 둔 가정은 10대 운전자 기술을 선호한다. 이 기술은 한도를 정해 갓 면허를 취득한 운전자의 감독 역할을 한다. 제한을 가할 수 있는 부분으로는 속도경고설정, 속도제한설정, 운전석 안전벨트가 풀린 경우 차량 기어변속 방지, 1열 승객이 안전벨트를 채우지 않은 경우 오디오 시스템이 켜지지 않도록 방지, 더 낮은 최대볼륨설정, 능동 안전 기능이 꺼지는 것을 방지, 위성 라디오의 성인 콘텐츠 차단 기능 등이 있다. 차량 소유자는 이동거리, 최고속도, 가속페달을 밟은 횟수, 특정 안전시스템 작동 여부 등 10대의 운전 이력을 보고받을 수도 있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co.kr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