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사진: 셔터스톡]
샤오미 [사진: 셔터스톡]

■'IT 문어발' 샤오미, 전기차 사업 진출 잰걸음

중국의 IT 브랜드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에도 뛰어들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식 사업 진출을 아니지만,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것.

샤오미는 지난 21일 공식 성명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둬왔다"면서 "관련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는 등 전기차 산업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샤오미는 전기차 사업 진출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 진출을 모색한 것이 최근 일은 아니다. 2015년부터 본격적인 자동차 전장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샤오미는 자체적으로 전장 관련 특허가 800건이 넘는 등 자동차 전장기술에 관해서는 상당한 기술력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C2X'로 불리는 커넥티드 카 분야에서 연구 개발에 적극적이다. 

지난해에는 전기차 스타트업 바오준 소형 전기차 E300에 샤오미의 IoT 기반 전장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기술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샤넬, AI 립 스캐너로 '스마트 뷰티' 시동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립스틱 색깔을 정확히 찾을 수 있는 기술을 샤넬이 선보였다. 

외신에 따르면, 명품 패션 브랜드 샤넬이 립스틱 컬러를 빠르게 찾아주는 립스캐너 앱을 발표했다.

립스캐너는 사용자가 원하는 색깔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해 전송하면 인공지능이 해당 색깔을 분석 비교해 샤넬 립스틱 중 가장 유사하거나 어울리는 색깔의 제품을 선정해 보여준다.

샤넬 립스틱 제품은 약 400개의 서로 다른 색상을 제공한다.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면 이를 하나씩 비교해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립스캐너는 이러한 작업을 소비자가 직접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이다. 
 
단순한 색상 식별뿐만 아니라 AI 분석을 통해 유사한 색깔과 추천 색깔까지 선별해 구매까지 연결해 준다는 점이 차별 포인트다. 앱 하나가 립스틱 전문가이자 영업사원 역할을 하는 셈이다.

샤넬 측은 "장차 맞춤형 화장품 및 메이크업, 스킨 케어에 이르기까지 비대면 스마트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월드 5월 부활...웹·모바일 서비스 동시 오픈

싸이월드제트는 웹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를 오는 5월 동시 오픈한다고 밝혔다.

당초 싸이월드제트는 이르면 내달 싸이월드 웹 서비스부터 선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기존 트래픽 데이터 분석 결과 모바일 접속 비중이 95%를 차지해 웹과 모바일 버전을 동시에 공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싸이월드는 국내 모바일 플랫폼·콘텐츠 제작사인 에프엑스기어를 통해 기존 서비스 복구 및 모바일 버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싸이월드의 모바일 버전 개발 프로젝트의 리더는 에프엑스기어의 최광진 대표가 직접 맡았다.

싸이월드 모바일 앱에는 1999년 개발된 오리지널 미니미의 고화질 버전과 새롭게 출시되는 '디지털 미니미'가 적용된다.

■일본은행, '디지털 엔화' 시범사업 벌인다

일본은행이 올 상반기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시범 서비스 추진 계획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연기하거나 일정 변경 없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행은 먼저 민간 금융기관과 협력해 단계적으로 디지털 엔화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단계는 디지털 엔화 발행 및 배포 기록을 분산원장에 기록하는 방식을 통해 실제적인 운용 실증에 나선다. 1년가량 실증 시험을 거친 뒤, 그 결과에 따라 본격적인 민간 활용 등 후속 단계를 추진한다.

일본은행은 디지털 엔화 발행 목표를 '현금과 동일한 기능 확보'로 잡았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지불 수단을 만든다는 것이 목표다. 때문에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못한 고령층을 고려하여 별도의 전용 단말기 제공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은행 [사진: 위키미디어]
일본은행 [사진: 위키미디어]

■내년부터 가상자산 소득에 20% 과세

정부는 2022년부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양도하거나 대여해 발생한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20%의 세율로 분리과세한다. 기본 공제금액은 250만원이다.

내년에 비트코인으로 1000만원 차익을 본 사람은 수익에서 250만원을 뺀 나머지 750만원의 20%인 150만원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다만, 현재 보유한 가상자산의 경우 과세 시행 이전 가격 상승분에 대해서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국내 거주자의 경우 매년 5월에 직전 1년치 투자 소득을 직접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밖에 가상자산을 팔지 않고 상속하거나 증여할 때도 역시 세금이 매겨진다. 과세 대상 자산 가격은 상속·증여일 전후 1개월간 일평균 가격의 평균액으로 계산한다.

■버거킹, 대체육 사용한 '플랜트 와퍼' 출시

버거킹이 식물성 패티를 사용한 신제품 '플랜트 와퍼'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대체육 메뉴인 ‘플랜트 와퍼’는 버거킹의 시그니처 메뉴 ‘와퍼’를 식물성 패티로 즐길 수 있다. 

버거킹이 호주의 식물성 대체육 기업 브이투푸드(v2 food)와 함께 개발한 패티는 콩단백질이 주 원료로 콜레스테롤과 인공 향료 및 보존제가 전혀 없는 식물성 패티다. 고기가 사용하지 않고 와퍼 특유의 불맛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버거킹은 ‘플랜트 와퍼’와 함께 진하고 스모키한 바비큐 소스를 더한 ‘플랜트 바비큐 와퍼’를 선보인다. 

‘플랜트 와퍼’와 ‘플랜트 바비큐 와퍼’ 모두 단품 5900원, 세트 7900원이며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개드는 인플레이션 우려

최근 미국과 한국의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으로 부르는 물가상승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바이든 정부의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 추진에 따라 인플레이션 기대가 꽤 커진 상태다.

한국 금리의 경우 기본적으로 미국 금리 동향에 영향을 받는 데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추경 등을 통한 경기 개선·부양 기대 등도 최근 오름세에 어느 정도 반영됐다

전문가들은 아직 실물 경기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실제로 크다고 보기 어렵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다만 경기 개선 추세, 유가·원자재·곡물 가격 상승, 추가경정예산 관련 국채 발행 증가 등을 고려할 때 물가와 시장금리의 오름세가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있다는 분석이다.

지속적 금리 상승은 유동성을 흡수하고 주식의 상대적 이익률을 떨어뜨리는 만큼, 증시가 받을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앞서 지난해 11월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각 1.0%, 1.5%로 제시했으나, 오는 25일 내놓는 경제전망에서 이를 수정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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