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의 저항(옴) 에 대한 글...

아르고 0 3321 0 0
 
아르고사운드 운영자 김권배입니다.
한동안 카오디오 작업하랴, 이런저런 사업구상에 지방출장도 다녀오고..좀 바빴네요.
사실 제가 아르고사운드 외에, 사업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저뿐 아니라 카오디오 업계의 현실이, 많이 열악한 부분이 많고,
또한 오디오 라는 분야가 생필품(?)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매출이 들쑥 날쑥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의 아르고사운드 가 있는것도, 제가 다른 사업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봅니다.
 
아뭏든 그건 그렇고요....
 
오늘은 스피커의 저항(옴) 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우선, 모든 스피커에는 저항이라는게 있습니다.
 
전기 테스터기로 스피커의 플러스 단자와 마이너스 단자를 찍어보면, 몇옴인지 한눈에 알수 있습니다.
대부분 4옴, 8옴 두가지 경우가 많으며,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은 2옴 스피커도 눈에 띄더군요.
그럼, 2옴, 4옴, 8옴 이라는 저항과 음질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스피커의 옴수가 올라갈수록 음질은 좋아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양질의 전기가 받쳐줘야 하죠.
일반 가정용 스피커의 저항이 8옴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차량용에 비해서 전기적이 제약이 훨씬 덜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차량용 스피커 중에서도 간혹 스카닝 같은 유닛은 8옴으로 해서 음질을 좋게 출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출력 스카닝 8옴 유닛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앰프 출력도 물론 좋아야하고,
전원보강도 나름 살벌하게 하지 않으면 구동 자체가 매우 힘든 구조입니다.
 
또한, 차량용 전기는 배터리로부터 공급받아오기 때문에 전기적인제약이 따릅니다.
만일 차량용 전기가 엄청나게 효율이 좋아져서 가정용 전기처럼 무한대로 양질의 전기가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갈수만 있다면, 모든 차량용 스피커는 4옴 버젼이 아닌 8옴 버젼으로
 
생산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럼, 반대로 옴수가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옴수가 떨어지면, 음질이 떨어지지만, 스피커의 출력을 배가시킬수가 있습니다.
 
제한적인 전기로, 스피커의 베이스를 높이기 위해서 순정차량 스피커가 2옴타입으로 만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봅니다.
 
음질이 좀 떨어지더라도 베이스 구동출력이 올라가면, 4옴 타입보다 좀더 쿵쾅거리기 때문에
 
좋게 들리는 거지만,
 
엄밀히 말하면 음질은 4옴 타입보다 떨어집니다.
 
자, 그럼 우퍼 쪽으로 눈을 좀 돌려볼까요?
 
프론트용 스피커는 2옴 싱글, 4옴 싱글, 8옴 싱글...보통 이 범주 내에 속해 있습니다.
 
프론트 유닛에는 듀얼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우퍼 쪽으로 보면, 듀얼 이라는 개념이 나옵니다.
 
그럼, 듀얼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듀얼을 만드는 목적은, 스피커 한대의 효율을 마치 스피커 두대의 효율처럼 극대화 시킬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서브우퍼의 옴수별로 종류를 열거해보면,
 
4옴 싱글(가장 범용타입), 4옴 듀얼, 2옴 싱글, 2옴 듀얼...보통 이렇게 네가지 경우에 대부분 속합니다.
 
듀얼 스피커를 보면, 플러스 마이너스 단자가, 각각 2개씩 있습니다.
 
한쪽에 +, - 단자가 있다면, 반대편에 똑같이 +, - 단자가 있죠.
 
해서, 생산 단가도 싱글 우퍼에 비해서 듀얼 우퍼가 공정이 더 많기 때문에 생산 원가도 더 높은편입니다.
 
내일은, 우퍼 브릿지 연결방법에 대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환절기에 몸조리 잘 하시고, 좋은 소리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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